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여의도는 4일 도심 속 호캉스와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플라잉 서울(Flying Seoul)’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호텔 숙박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열기구 ‘서울달’ 탑승 혜택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브로드웨이 조식 뷔페 2인, 서울달 열기구 탑승권 2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1만9900원부터고 운영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서울달’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해 8월 선보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최대 130m 상공까지 상승하는 열기구 전망 체험이다.
한강과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서울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SNS 인증 콘텐츠로 확산되면서 주말에는 대기 인원이 몰릴 정도로 높은 체험 수요를 보이고 있다.
켄싱턴 호텔은 “서울달이 있는 여의도 공원은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이동이 편리해 이번 패키지와의 결합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달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호텔 전체가 ‘미국 뉴욕 감성’을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형 공간이다.
1층에는 정통 스테이크하우스 ‘뉴욕뉴욕’과 뷔페 다이닝 ‘브로드웨이’가 자리하고 있다. 뉴욕뉴욕에는 한국과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남긴 애장품과 휘호, 기념품이 전시돼 있으며, 브로드웨이에는 공연 관련 LP와 포스터 등이 비치돼 있다.
브로드웨이 2층의 스포츠바 ‘양스 앤 메츠(Yanks & Mets)’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야구공, 모자, 유니폼, 우승 트로피 등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다. 또한 14층 ‘더 뷰 라운지(The View Lounge)’에는 미국 대통령의 만년필과 서명 기념품, 500여 권의 도서가 전시돼 있어 전시 감상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서울달은 서울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만큼 호텔 숙박과 결합한 이번 패키지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여행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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