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기업들 실적 발표…에이피알-팔란티어 주목[D‘s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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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번 주 국내외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를 미리 알아보는 동아일보 경제부의 D’s 위클리 픽입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7~9월)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실적 발표 내역과 뒤이어 진행되는 컨퍼런스콜(전화 회의) 내용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3일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4일에는 GS건설과 크래프톤, 5일에는 LG유플러스와 네이버, 6일에는 넷마블과 에이피알, LIG넥스원, 7일에는 카카오와 CJ대한통운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7위 기업인 HD현대중공업과 8위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대에 걸맞은 실적을 낼 수 있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한 올해만 400% 넘게 주가가 뛴 화장품 업체 에이피알의 경우에는 시장의 기대대로 3분기에 8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해외 주요 기업 중에서는 3일(현지 시간) 팔란티어, 4일(현지시간) AMD와 화이자, 5일(현지 시간) 맥도날드와 퀄컴, 6일(현지 시간) 에어비앤비 등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이 중에서 올해 주가가 급등해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은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팔란티어는 2분기(4~6월)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첫 10억 달러를 넘기며 기대에 부응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의 경우에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가량 증가한 87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6일에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한국은행에서 발표됩니다. 우리나라는 8월까지 2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수출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9월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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