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엔씨는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슈팅,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게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온2’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7∼12월) 기대작 아이온2의 출시를 앞두고 이달 16일 아이온2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분 만에 이벤트가 마감되며 이용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 차례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하고 신규 서버를 오픈하기도 했다. 엔씨는 앞서 올해 6월 아이온2에 대한 사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했다. 엔씨 관계자는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게임 커뮤니티에서 아이온2에 대한 각자의 평가를 공유하며 출시 전부터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6일부터 시작된 서버 및 캐릭터 선점 이벤트로 (지스타 기간을 포함한) 한 달간 기대감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며 “(엔씨는)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과 원활한 소통과 방대한 콘텐츠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최근 출시된 MMORPG 대비 중장기 성과는 우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스타에는 엔씨를 포함해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 열성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현장 시연 및 체험 부스를 공들여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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