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코스피 지수는 0.55% 오른 3,604.12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1,426.5원에 개장했다. 2025.10.14/뉴스1
코스피가 3646.17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61.62포인트) 상승한 3646.1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636.04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372억 원, 개인은 236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941억 원 순매도했다.
13일(현지시각) 미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유화적인 발언을 하며 무역 갈등 우려가 완화된 점을 발판으로 상승 마감했다.
JP모건이 방산·우주·와 관련해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테마주도 크게 상승했다. 또 브로드컴과 오픈AI의 협력 소식에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4.93% 올랐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영향을 받아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SK하이닉스(000660) 4.1%, 삼성전자(005930) 2.79%, 삼성전자우(005935) 1.84% 등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18p(1.18%) 상승한 870.6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8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0억 원, 외국인은 45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