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을 다음 달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식향연은 다음 달 8, 9일 전국 대학생 780명을 초청한 강연으로 시작된다. 6월에는 영상, 기획서, 창작물 등 자유 형식의 인문학 공모전을 진행하고, 창의적 사고와 표현 역량을 평가한다.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문학 인재들은 고대 문명의 핵심지인 그리스를 탐방하는 ‘그랜드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그랜드 투어는 8월 18∼27일, 8박 10일간 아테네, 올림피아, 자킨토스, 델포이 등 그리스 유적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또 가을 학기 장학금 100만 원도 지급된다.
지식향연은 재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지식향연은 2014년부터 286명의 인문학 인재를 배출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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