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2월 1호(410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홈-의료-식량… ‘AI Everywhere’
올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표현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CES 현장은 AI가 모든 기술 혁신 트렌드의 정점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스마트홈,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백미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 강연이었다. 그는 강연에서 엔비디아의 GPU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생성형 AI 이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AI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에이전트 AI’ 이후는 ‘물리적 AI’(피지컬 AI)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물리적 세계를 학습하는 AI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생성형 AI 도입, 기대와 성과의 괴리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 PwC가 전 세계 CEO 47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 CEO들의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됐다. 생성형 AI의 초기 성과를 두고 한국 CEO들은 기대치와 가시적 성과 간 괴리를 크게 느꼈다. 불과 6%만이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실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답해 1년 전 기대치(42%)에 비해 크게 못 미쳤고 이 같은 인식의 간극은 글로벌 평균보다 컸다. 한국 CEO들의 경우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이었다. 무려 57%가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 지난 5년간 신사업에 진출했으나 자신의 재임 기간은 짧게 예상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PwC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109개국 CEO 4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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