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넬 달콤한 초콜릿과 아름다운 장미를 준비하고 있는지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와인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고운 선홍색의 로제 와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뵈브 드 베르네 로제(왼쪽), 룩벨레어 로제. 아영FBC 제공
프랑스 정통 스파클링 와인의 분위기를 간직한 ‘뵈브 드 베르네 로제’는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 덕분에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제격입니다. 미세한 당도와 드라이함이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베리 향과 함께 깔끔한 뒷맛이 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탄산감과 우아한 산미 덕에 식전주로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가벼운 카나페, 해산물 요리,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죠. 2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빛나는 당신의 연인을 위한 반짝이는 와인은 어떤가요. ‘룩벨레어 로제’는 한국에서 루미너스(발광 라벨) 열풍을 주도한 브랜드로 어두운 공간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색 병과 로제 스파클링 와인의 대조적인 색 조합이 파티나 특별한 이벤트를 돋보이게 합니다. 룩벨레어 로제는 딸기, 라즈베리 등의 붉은 과일 향과 신선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거품과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은은한 달콤함으로 시작해 드라이한 뒷맛이 있어 가벼운 핑거푸드, 과일, 치즈 플래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가격은 8만 원대.
왼쪽부터 미미키스 로제, 인비보 X SJP 로제, 파이퍼 소바쥬 브뤼, 메종 넘버 나인. 아영FBC 제공프랑스 정통 샴페인인 ‘파이퍼하이직 소바쥬 브뤼’는 섬세한 기포와 청사과, 시트러스의 상큼한 아로마가 특징인 로제 와인입니다. 산뜻한 청량감과 고소한 브리오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가격은 10만 원대.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포스트 멀론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메종 넘버 나인’은 은은한 로즈 골드 컬러에 라즈베리, 크랜베리, 오렌지 껍질의 상큼한 아로마를 품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미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가격은 5만 원대입니다.
그리스의 지중해 감성을 그대로 담은 ‘빌라엠 미미키스 로제’, 할리우드 스타 세라 제시카 파커와 뉴질랜드의 와이너리 인비보가 협업해 탄생한 와인 ‘인비보 X SJP 로제’ 등도 2만∼3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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