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 조주완 LG전자 사장 SNS에 “AI 사업 협력 기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9일 12시 35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개설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찾아 인공지능(AI) 사업에서의 협력 기대감을 나타냈다.

9일 조 대표의 링크트인 SNS 페이지를 보면 나델라 CEO는 최근 조 사장의 게시글에 “함께 만들어 갈 AI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LG전자와 MS가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발표한 파트너십에 대한 게시물이었다. 조 대표는 나델라 CEO의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아 “우리의 파트너십과 그것이 가지는 놀라운 잠재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두 회사는 CES 2025에서 AI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가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상용화한 제품과 관련 고객 데이터를 모아 MS의 AI 기술과 결합하고 AI 에이전트(비서) 개발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 및 AI 기반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을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의 링크드인 페이지는 4일 개설됐다. 나델라 CEO와 소통한 글은 조 대표가 페이지를 개설한 후 올린 첫 게시물이다. 조 대표는 해당 게시물에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LG전자는 삶을 개선하고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나델라#조주완#AI#MS#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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