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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2년 전에도 조류 충돌 사고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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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13:32
2024년 12월 29일 13시 32분
입력
2024-12-29 13:31
2024년 12월 29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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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 불시착, 항공·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2024.12.29. [무안=뉴시스]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랜딩기어 불발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가 2년 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 JJA2216(71C088, HL8088)편 비행기는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부터 임차해 운용 중이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2022년 11월 20일 일본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했으나, 이륙 직후 조류 충돌로 의심되는 엔진 고장으로 회항했다.
당시 제주항공이 엔진 고장을 조류 충돌로 은폐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제주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엔진 수리를 반복해 엔진 고장이 났으나, 운수권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조류 충돌로 축소 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 조사 중이며, 은폐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의 원인은 ‘조류 충돌 의심’으로 결론 났다.
사고기는 또 이번 사고 발생 이틀 전인 지난 27일 인천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하다, 기내 환자 발생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39대의 B737-800을 운용 중이다. 이어 티웨이항공 25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6대, 대한항공 2대 등이 운용되고 있다.
이번 무안 사고 여객기의 비행기 연수는 15년으로,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류 충돌 이후 랜딩기어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으로 이날 오후 1시 현재 80여명이 사망하고, 99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구조돼 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첫 인명사고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 관련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탑승자 가족 문의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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