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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변우석 과잉 경호’ 경호업체 직원 고발 검토
뉴스1
입력
2024-07-17 10:23
2024년 7월 17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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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2024.7.16/뉴스1
과잉 경호 논란을 부른 배우 변우석 사설 경호업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공항공사의 고발이 있을 경우 경호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변우석의 경호업체 고발을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공사는 법률검토를 통해 경호업체의 랜드사이드(일반구역) 진출입문 폐쇄, 항공권 검사 등이 권한남용죄, 강요죄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혐의 있다고 판단되면 고발을 실행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경호업체의 무단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게 맞다”며 “향후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통제를 강화해 사설경호업체의 불법적 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오전 홍콩 방문 일정을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번 게이트를 이용해 랜드사이드로 들어간 후 면세구역에 있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에 도착했다. 당시 2번 게이트에는 변우석을 보기 위한 팬과 취재진 등 인파가 몰렸다.
문제는 변우석이 2번 게이트로 들어간 뒤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약 10분간 이 게이트를 폐쇄했다는 점이다. 이 게이트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도 권한이 없는 경호업체가 폐쇄하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더해 경호업체 직원들은 대한항공 라운지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막은 후 라운지에 입장하는 승객의 여권과 탑승권을 검사하고 일반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모습도 포착됐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경호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해 업무방해, 폭행, 강요 등의 혐의가 있는지 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장을 목격한 직원, 라운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는데 공항공사가 고발할 경우 경호업체 직원들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되면 경호업체 직원들을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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