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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효자네” 농식품 수출 전년比 7.6% 증가한 39.6억불
뉴시스
업데이트
2024-06-04 15:46
2024년 6월 4일 15시 46분
입력
2024-06-04 11:38
2024년 6월 4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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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과자류, 음료, 김치 등 수출 성장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 등 수출 증가
ⓒ뉴시스
1월부터 5월까지 농식품 누적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6% 오른 39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최근 3개월간 3.6%, 6.3%, 7.6% 등 증가폭을 키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식품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5월 누적 수출액 중 신선식품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6억1600만 달러, 가공식품은 9.5% 증가한 33억44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김치 등 수출주력품목 중심으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면 4억8600만 달러(+36.2%), 과자 2억9100만 달러(+12.6%), 김치 7000만 달러(+6.4%) 등이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연초류가 가장 높은 수출액을 올렸지만 올해 들어 라면 수출이 늘어나면서 제 1의 수출품목이 됐다. 라면의 5월 한 달간 수출액은 1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우리 수출업체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액이 전년대비 27.7% 증가했다. 미국71.4%, 아세안지역 24.8%, 유럽 49.5%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라면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과자류는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내 유통망 확대, 베이커리 원료(반죽)의 일본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3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는 전년동기대비 13.1% 상승한 2억69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식물성음료(중국), 에너지음료(캄보디아), 어린이음료(베트남)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김치 수출은 미국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김치 수출액은 미국 2000만 달러(+25.8%), 유럽 1000만 달러(+37.5%), 일본2400만 달러(-12.8%) 등으로 나타났다.
삼계탕 등 닭고기 수출 실적은 6.6% 증가한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삼계탕(열처리가금육)은 1996년 유럽연합(EU)과의 수출검역 협상 시작 이후 27년만인 작년, 검역요건이 타결돼 지난달 유럽 지역으로 8.5t(약 5백만불)이 첫 수출됐다.
조제분유는 4.7% 성장한 3700만 달러의 수출을 올렸다. 중국에서 2023년 변경한 배합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의 상품 등록이 완료돼 수출이 재개됐고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수출이 늘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에서의 농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2.9% 수출액이 늘었고 미국과 유럽은 각각 17.8%, 32.2% 수출액이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해소해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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