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계정보원, 한국특허정보원과 업무협약...국가통계 생산·서비스 혁신 ‘맞손’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23일 13시 32분


코멘트
한국통계정보원 최정수 원장(왼쪽)과 한국특허정보원 현성훈 원장이 ‘국가 통계 생산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통계정보원 제공
한국통계정보원 최정수 원장(왼쪽)과 한국특허정보원 현성훈 원장이 ‘국가 통계 생산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통계정보원 제공
국가통계정보화 사업 전문기관인 한국통계정보원(원장 최정수)은 23일 대전 본원 컨퍼런스룸에서 한국특허정보원(원장 현성훈)과 ‘국가 통계 생산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한국특허정보원은 국내외 산업재산권 및 최신 기술 등을 효율적으로 정보화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하는 특허청 산하 종합 특허기술정보 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향후 차세대 통계 생산관리 및 서비스의 전 주기적 지능정보기술 적용방안 연구와 통계 메타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연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교류 및 상호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통계정보원은 지난 3월 한국특허정보원으로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품질점검 프로세스 정립’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기존에는 통계정보시스템에서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통계표 이미지에 있는 정보를 수작업으로 추출해야 했다.

하지만 한국특허정보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이미지로 된 표의 정보를 구조화해 추출할 수 있고 이는 통계데이터 품질점검을 자동화하여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통계정보원은 현재 통계정보화 분야별 AI 기반 서비스모델 구축으로 통계정보서비스의 미래가치 창출 및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포괄적 협력방안도 명시되어 있어 한국통계정보원은 한국특허정보원으로부터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통계 정보 관련 외부 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수 한국통계정보원장은 “AI와 정보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특허정보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통계 정보화 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한국통계정보원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통계정보원은 앞으로도 관련 민간기업 및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가통계정보화 사업을 고도화하고 정보제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