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수료 부담 낮춰 수익성 개선에 앞장

[2024 국가산업대상]
피자 전문점 ㈜반올림피자, 반올림피자 ★★★

크게보기

㈜반올림피자(대표 마지헌)의 반올림피자가 ‘2024 국가산업대상’ 피자 전문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2011년 5월 ‘Korea Pizza No.1’을 지향하며 창립한 반올림피자는 2022년 6월 기준 전국에 약 360개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다.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가맹사업 역량 강화에 힘써오며 4년 연속 1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

반올림피자가 최근 출시한 신메뉴 ‘레드올림 고구마’는 대표 메뉴인 반올림고구마피자와 함께 반올림피자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주고 있다. 레드올림 고구마는 달콤한 국내산 고구마무스 위에 고구마 블록을 듬뿍 얹어 고구마의 부드러움은 올리고 매콤한 칠리소스와 페퍼론치노가 더해져 중독적인 ‘맵단’의 조화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반올림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반올림고구마피자는 입소문만으로 출시 11년 만에 누적 판매량 635만 판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프로모션뿐 아니라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젊은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피자의 기본인 도,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무스 등 핵심 원재료를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전 가맹점에 공급해 오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맛의 상향 표준화를 이끌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함께 높이고 있다. 또한 경쟁 업체와 비교해 약 25% 수준의 낮은 창업 비용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022년 기준 4억9000만 원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월부터는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e쿠폰 수수료의 30%를 지원하고 e쿠폰 정산 주기도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변경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