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45개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시민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 강화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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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사용법 교육 완료

롯데슈퍼, 45개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롯데슈퍼는 12일 프리미엄 잠실점을 포함한 45개의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강한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로, 일반인도 사용법을 익히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는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이나 심폐소생술(CPR) 등은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이다.

롯데슈퍼는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응급상황 발생 시 많은 시민들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45개의 점포를 선정하여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였다. 매장 출입구에는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시설’ 안내표지를 부착하였고 해당 점포의 관리자에게는 사용법 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롯데슈퍼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모든 점포의 점장에게 연 1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여 전문 인명구조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민 롯데마트·슈퍼 안전관리부문장은 "롯데슈퍼가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유통채널인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였다.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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