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트, 파워맵US 통해 美 증권사 ‘인터렉티브 브로커’와 서비스 제휴 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1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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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트(대표 최재현)는 자체 개발한 미국 시장 실시간 수급분석 솔루션인 파워맵US를 통해 미국 대형증권사 ‘인터렉티브 브로커’와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인터렉티브 브로커의 250만 이용자는 계정연계서비스를 통해 파워맵US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피니트는 인터렉티브 브로커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인터렉티브 브로커는 미국에 상장된 증권사로 거래할수록 추가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데이트레이더나 전업트레이더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니트 측은 "이러한 인터렉티브 브로커의 이용자 성향과 실시간으로 주식 시장을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파워맵US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제원 피니트 공동창업자는 “피니트는 현재 다수의 브로커 및 금융서비스 회사와 파워맵US 서비스 제휴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인터렉티브 브로커를 시작으로 미국 내 파워맵US 고객들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맵US는 AI를 활용하여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매매 흐름에 대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개별 주식의 매매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매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시장흐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NH나무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트레이드펄스(Trade Pulse)라는 브랜드명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재현 피니트 대표는 “미국 기업들의 주식은 미국 현지뿐만 아니라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되고 있는 만큼, 향후 파워맵의 고객층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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