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펑크’에 작년 국세수입 48.5조 감소…세수 1위 남대문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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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8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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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분기 국세통계 77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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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수 펑크’가 일어난 지난해 국세수입이 48조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33개 세무서 중 법인세 비중이 높은 남대문세무서가 가장 많은 세금을 거뒀다.

국세청이 28일 국세통계포털(TASIS)에 공개한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335조7000억원으로 전년(384조2000억원) 대비 12.6%(48조5000억원) 감소했다.

총국세 대비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7.6%로 2022년(97.0%)에 비해 0.6%포인트(p) 증가했다.

세목별 비중은 소득세 115조8000억원(34.5%), 법인세 80조4000억원(23.9%), 부가가치세 73조8000억원(22.0%) 순이었다.

지난해 전국 133개 세무서의 세수 현황을 살펴보면 남대문세무서가 20조5000억원으로 2022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남대문세무서는 법인세 비중이 높은 세무서로 2022년(20조1000억원) 세수 대비 2.0%(4000억원) 증가했다.

체납액 현금정리 금액은 11조7000억원으로 2022년(11조4000억원) 대비 3000억원(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연도 말 기준 국세 정리중 체납액은 17조7000억원으로 2022년(15조6000억원) 대비 2조1000억원(13.5%) 증가했다.

재산 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상습체납자로부터 징수·압류한 재산추적조사 실적은 2조8800만원이다. 2022년(2조5600만원) 대비 3200만원(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은닉 재산 환수를 위한 민사소송 등 소제기 건수는 1058건으로 2022년(1006건) 대비 52건 증가했다.

1분기 국세통계는 총 77개다. 총괄 및 징수(38개), 주세(4개), 소비제세(4개), 근로장려금(11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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