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산업 확대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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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전사적으로 ‘연구개발(R&D) 3E 전략’을 앞세워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경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R&D 3E 전략은 △연구 수립 △개발 확장 △인프라 강화를 의미한다.

애경케미칼은 우선 ‘연구 수립’ 전략에 맞춰 R&D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고도화의 기반을 다지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군을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군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개발 확장’의 실행을 위해서는 바이오 유래 소재, 리사이클 소재 등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프라 강화’ 방향성하에 산학연 협력을 통해 메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연구개발 분야와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도 연구 문화와 환경 도입, 전문 분석 센터 구축, 최신 실험 장비 확보, 스마트 R&D 추진 등 전략도 체계적으로 실천 중이다.

이와 더불어 저탄소 산업 구조로 바꿔나가기 위한 신기술과 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 친환경 비료 코팅용 수지 개발에 성공해 안정성과 환경친화성을 강화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 선순환형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해 양산 중이다. 친환경 가소제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생수병과 같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이다.

2022년 7월에는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플러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ISCC 플러스는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국제 공인 인증제도로 원료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다.

또한 바닥재 전문 기업 녹수에 친환경 가소제를 공급하고 철근 대체제 제조업체인 KCMT와 함께 친환경 건축자재 ‘GFRP Rebar’의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 마련에도 참여 중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R&D 3E 전략과 친환경 전환 노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 및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행하는 속도를 높이며 미래를 대비한 사업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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