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 지역중심 성장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월 2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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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일 상암사옥에서 열린 '2024 대면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일 상암사옥에서 열린 '2024 대면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2024년을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선 사업구조와 조직문화 전반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송 대표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개선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송 대표는 올해 핵심전략을 공유했다. ‘홈 사업’과 ‘지역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골자로, △방송‧통신 사업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알뜰폰‧렌탈 사업 성장성 강화 및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 신규사업 성장모델 구체화 등이다.

중장기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홈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등 지역 3대 신사업을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2024년에도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정공법으로 위기돌파에 나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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