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국산 농산물’ 사용 높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상생협력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4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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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우리 농업과 외식산업의 미래 성장 및 상생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는 음료 등 상품 개발에 적합한 우리 농산물 품목 정보는 물론 추후 우수 농산물 등이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생산자 및 공급량 등 관련 정보 제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농가 상생 음료, 식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상품의 사전 개발 단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여 다양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소비 증대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신호탄으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가루 쌀 활용 푸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커피 찌꺼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커피 퇴비를 지역 농가에 기부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이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라이스 칩’ 등의 상품으로 출시되며 자원 선순환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푸드를 찾고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타벅스다운 우리 농가와의 상생 스토리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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