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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올겨울 전력수급 ‘안정’…100GW 이상 공급 능력 확보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01 09:54
2023년 12월 1일 09시 54분
입력
2023-12-01 09:54
2023년 12월 1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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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주차 전력수요 최대 97.2GW 예상
발전 출력 높이고 신한울 시운전 '기여'
정부가 겨울철 강추위로 예상보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매주 100GW(기가와트) 이상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서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는 1월 3주차 평일에 91.3GW에서 97.2GW 사이로 예상된다.
지난해 겨울 역대 최고 전력수요인 94.5GW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겨울철에 눈이 쌓인 상태에서 북극 한파가 몰아치는 경우 이보다 높은 97.2GW의 전력수요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산업부는 동절기 모든 주차에 100GW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1월 3주차 공급능력은 지난해 피크 때보다 높은 105.9GW로 예상된다. 만일 최대 수요가 91.3GW일 경우 14.6GW의 예비력이 있는 셈이다. 반대로 최대수요가 상한전망인 97.2GW로 높아지면 예비력이 8.7GW까지 낮아질 수 있다.
추가 예비자원은 발전기 출력 상향, 수요반응자원(DR)의 활용, 전압 하향조정 등으로 예비력 부족 시 최대 7.7GW까지 가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한울 2호기(1.4GW)와 삼척블루 1호기(1.05GW)의 시운전 통해 전력 공급에 기여하도록 한다.
방 장관은 “국민생활, 산업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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