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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값안정 위해 5만톤 해외 원조용으로 매입…‘시장격리’ 효과
뉴스1
입력
2023-11-29 17:08
2023년 11월 2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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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저온창고에서 직원이 수매 후 보관 중인 쌀을 살펴보는 모습. 2023.4.4/뉴스1 ⓒ News1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락세를 걷고 있는 쌀값의 안정을 위해 민간이 가지고 있는 쌀 5만톤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지쌀값은 지난달 5일 20㎏당 5만4388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는 20㎏당 4만9655원까지 하락하며 정부의 목표였던 80㎏당 20만원 선도 무너졌다.
유통업체들은 벼 매입물량 증가로 인해 재고부담이 커지면서 출하량을 대폭 늘리며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민간으로부터 매입한 5만톤을 내년 식량원조 물량 10만톤에 포함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G7 정상회의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를 내년부터 10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5만톤의 쌀을 식량원조용으로 매입할 경우 시장격리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며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산지쌀값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추가적인 쌀값 안정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식량원조용 물량을 배정해 재고부담을 낮출 계획이며 내년 4월에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산물벼 12만톤 전량 인수, 정부양곡 40만톤 사료·주정용 처분 등을 발표하며 쌀값안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산물벼 인수 등 쌀값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재고 5만톤을 원조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더해지면 산지 쌀값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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