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41)가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배터리 소재 사업과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유임시킨 대신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해 성과주의 인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사장은 LS MnM COO를 맡으며 신설된 경영관리본부를 이끈다. 구 부사장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의 아들이다. ㈜LS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심현석 전무(57)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두 사람은 LS MnM의 배터리 소재 사업과 기업공개 등을 추진한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60)과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61)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사장은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하며 동시에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했고, 신 대표는 주력인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해 성장세 유지를 이끌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 최창희 슈페리어 에식스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예스코 신임 CEO로는 김환 상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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