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화이트마운티니어링 2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10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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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판매
다운 재킷·후리스 2종 출시
리사이클 소재 활용

유니클로X화이트마운티니어링 협업 컬렉션 제품 이미지
유니클로X화이트마운티니어링 협업 컬렉션 제품 이미지
유니클로가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화이트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과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오는 13일 새로운 화이트마운티니어링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화이트마운티니어링은 지난 2006년 일본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Yosuke Aizawa)가 론칭한 의류 브랜드다. ‘옷을 입는 필드는 모두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기술, 디자인 등 3가지 요소에 중점을 둔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아디다스와 헬리녹스, 반스 등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고유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니클로와는 첫 번째 협업을 통해 기능성을 강조한 파카를 선보인 바 있다. 다소 고가에 해당하는 화이트마운티니어링 패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어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유니클로와 화이트마운티니어링 협업 컬렉션은 ‘리사이클 하이브리드 다운 재킷’과 ‘후리스 풀집 파카’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남녀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아우터로 기획했다고 한다. 특히 두 제품 모두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가치를 전달한다.
리사이클 하이브리드 다운 재킷은 소비자가 매장에 기부한 의류에서 추출한 다운과 깃털 등을 재활용해 충전재로 사용했다고 유니클로는 소개했다. 소매와 등 부분에는 패딩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고 한다. 디자인은 웨이브 퀼팅 구조가 특징이다. 추운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다운 파카를 선보인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경량 패딩 스타일 재킷을 완성했다. 한국 남자 대부분이 군대에서 접해본 ‘깔깔이’를 연상시킨다.

후리스 풀집 파카는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 후리스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모 길이가 긴 보아 후리스와 표면이 부드러운 후리스를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왼쪽 가슴과 허리 부분에는 포켓을 마련했고 소매를 쉽게 걷어 올릴 수 있는 바인더 커프스를 적용해 기능성을 강조한다. 밑단에는 사이즈 조절 밴드를 더했다. 컬러는 총 4가지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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