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착수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10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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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왼쪽에서 네번째), SK디앤디 김해중 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도화엔지니어링 박남홍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왼쪽에서 네번째), SK디앤디 김해중 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도화엔지니어링 박남홍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총 사업비 2조 5000억 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 보고회를 기점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진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5000억 원이며 지난해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국내 최초로 국내기업이 주도하는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지난 8월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 발전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주요 인허가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등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는 공동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SK디앤디가 공동 시공을 맡고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책임 수행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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