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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FOMC 연내 인상 시사…긴축 장기화 우려”
뉴시스
입력
2023-09-21 09:18
2023년 9월 2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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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부총재 "유가, 물가 상승 압력 유의"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대해 우려했다.
한은은 21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한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년 정책금리 전망(점도표) 상향 조정 등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했으며 미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보는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기조도 상당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및 경기상황, 국제 원자재가격 움직임, 그리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했다. 유 부총재보는 “최근의 국제유가 오름세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 연준은 20일(현지시각) 열린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로 동결했다. 만장일치였다.
정책결정문은 경제활동 속도에 대한 표현을 강화해 성장세 호조를 강조하고, 고용도 견조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제시하는 한편 추가인상 여지가 담긴 표현(the extent of additional policy firming)을 유지했다.
경제전망에서는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 GDP 성장률을 상향하고, 실업률은 하향 조정했다.
점도표에서는 올해 최종금리 전망은 유지했지만, 내년 전망은 예상보다 큰 폭(50bp)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내 1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유지하고, 내년 4회 인하 가능성을 2회로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및 경제 상황을 볼 때 금리가 아직은 충분히 제약적인 영역에 도달했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며 당분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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