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IDEA 디자인 7개 부문 수상… N 비전 74 ‘호평’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24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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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4일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3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EDA 디자인상은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 상이며,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N 비전 74’로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N Vision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N 비전 74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이후 전 세계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의 첫 번째 출품작으로 N 비전 74를 선택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6, 그랜저, 코나 등도 본상을 받으며 제품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작년 CES에서 최초 공개한 PnD 모듈 기반 PnD 모빌리티 및 PnD L7은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표현한다. 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본상을 받았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된 무한한 상상력과 영감을 현실화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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