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재개발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24일 11시 01분


부산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부산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총 1149세대 아파트 및 프리미엄 상가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며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약 5401억 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 시공한다.

중동5구역은 지하철 2호선 중동역,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와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 등 생활·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DL이앤씨는 이곳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에스더블유에이’, 건축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협업을 진행한다.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에 모든 조합원이 바다조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오션뷰 세대를 최대로 확보한 주동 배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와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특화 평면도 적용한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총 1조182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총사업비 6조3000억 규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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