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늘면서 제주노선 좌석 120만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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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으로 향하고 있다.2023.5.29./뉴스1 ⓒ News1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으로 향하고 있다.2023.5.29./뉴스1 ⓒ News1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공급 좌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1~6월 제주공항 국내선 공급 좌석은 1534만6789석으로 지난해 1654만942석보다 119만4153석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항공사들이 일본 등 국제선 공급 좌석을 늘리면서서 국내선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 이용객도 줄었다.

6월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1405만2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60만6803명으로 55만4754명 감소했다.

반면 국제선 공급 좌석은 지난해 4915석에서 올해 47만6281석으로 9590%으로 늘었다. 이용객도 지난해 2066명에서 올해 37만697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제주 내국인관광객수도 올해들어 감소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월16일 기준 올해 누적 내국인관광객수는 694만6786명으로 지난해 741만2526명보다 46만5000여명(-6.3%)이 줄어들었다.

한편 항공사별 운송률은 △대한항공 17.8% △제주항공 17.1% △아시아나 16.8% △진에어 15.3% △티웨이 14.6% △에어부산 9.9% △기타 8.5% 순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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