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폭염 반복 ‘세균 활개’…위생관리 돕는 생활용품은?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7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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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장마철 높은 습도·온도…세균증식도 우려
필터샤워기·살균스프레이·소독용품·수세미 등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위생 관련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일상 속에서 각종 오염물질과 유해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용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위로 샤워를 많이 하게 되는 여름철이나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깨끗한 수질관리도 중요하다. 라이프케어 솔루션 디자인 기업 씨앤투스가 선보이는 ‘아에르 콰트로 샤워기’는 사용자의 취향과 니즈(needs)에 따라 4종의 필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샤워기다.

녹과 이물질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 불순물을 여과하고 수돗물 속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 세디먼트 필터’, 활성탄의 강력한 흡착력으로 잔류 염소와 물 냄새를 제거하는 ‘카본 필터’,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기공으로 오염 물질과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해주는 ‘UF 필터’, 1만㎎의 비타민C를 함유해 건강한 피부 케어를 돕고 잔류 염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복합 필터’다.

아에르 콰트로 샤위기는 100% 국내 제작에 항균 테스트와 인체 유해물질 검사 등 국내외 검증기관의 검사 시험·인증을 획득했다.

피죤의 ‘무균무때 살균스프레이’는 옥수수와 곡물에서 추출한 순수 발효주정을 70% 함유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 제거해준다. 발효주정은 음용이 가능한 술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순수 알코올이다. 식음료·화장품을 비롯해 병원, 보건소 등에서 의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원료다.

‘피죤 무균무때 살균스프레이’는 휴대폰, 아동 장난감, 반려동물용품 등에 분사해 사용할 수 있다. 의류나 침구류의 경우 악취 제거용 탈취제를 뿌리기 전에 사용하면 섬유에 남아있기 쉬운 각종 외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또 보습성분인 글리세린을 함유해 책상이나 사무용품 등의 갈라짐·손상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나리자는 일상 속 위생관리를 돕는 손소독 물티슈, 손소독제, 항균 클리너 등 위생용품 3종을 선보였다. ‘모나리자 핸디닥터 손소독 물티슈’는 무변성 에탄올을 사용하고 인체 유해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았다. 보습성분과 라벤더추출물을 함유했다.

‘모나리자 핸디닥터 손소독제’는 곡물을 발효한 식물성 에탄올과 글리세린, 카렌듈라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보습과 진정을 도와준다. 두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이다. 살균력 테스트를 통해 99.9%의 유해세균 살균력이 입증됐다.

‘모나리자 스마트 항균클리너’는 스마트폰이나 안경, 카메라 등에 묻은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다. 여름철 공중화장실 변기 사용 시, 휴가지에서 공용물품 사용시에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생활용품기업 크린랲은 여름철 위생관리에 특화된 수세미 18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사각형의 녹색 수세미인 ‘다목적 수세미’는 특수 합성 연사에 고운 연마 입자가 고르게 분포돼 세척 효과가 좋다. 프라이팬 겉면의 기름때 등 닦기 힘든 부분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용 후 물기가 쉽게 말라 위생적이다.

‘망사 수세미’는 망사 구조로 거품이 풍부하게 나며 흠집 없이 깨끗한 식기 세척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초간편 세제 수세미도 있다. ‘크린랩 촉촉한 수세미’는 물티슈처럼 한장씩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위생적인 용품이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시 물만 있으면 세제 없이도 설거지가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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