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특화 설계’ 뜬다

[화제의 분양현장]

최근 다양해진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설계’ 단지가 분양 시장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공급된 단지에서 벗어나 집에 취향을 담아낼 수 있고 수요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깃든 단지들을 소개한다.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국내 최초로 선진국형 책임 개발 방식인 DLD를 통해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공급한다. DLD는 디벨로퍼가 모든 개발 과정을 총괄하고 직영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지금껏 국내에 없었던 디벨롭먼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단지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총 28가구(공동주택 21가구, 오피스텔 7실) 규모로 공급된다. 학동로 일원 최고층 건축물이며 테라스와 공중 정원이 배치된다. 가구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가구 1 엘리베이터 라인 설계, 게이티드 하우스도 도입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로 총 874가구 규모로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과 중대형까지 구성해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춘천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되고 일부 가구는 수변과 공원 조망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 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전 가구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여기에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지만 분양가 상한제와 합리적인 분양 혜택 제공으로 수요자 부담은 낮췄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8-30, 288-1(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본보기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시흥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있으며 롯데캐슬만의 우수한 상품성이 돋보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다. 또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주차 유도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