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도 기다리긴 싫어”… 캐치테이블 웨이팅, 누적 줄서기 건수 65만 건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1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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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방문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선다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다. 기다리는 시간마저 아끼고자 하는 ‘체리슈머’(알뜰한 전략적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줄서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캐치테이블은 실시간 대기 서비스 ‘캐치테이블 웨이팅’의 누적 줄서기 건수가 65만 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제휴 가맹점 수를 빠르게 확보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5월 기준 제휴 매장수는 론칭 초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천안, 광주, 전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숨은 맛집까지 파고들면서 점유율 우위를 이뤄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객단가 높은 프리미엄 맛집부터 웨이팅 핫플레이스, 노포를 비롯한 로컬 맛집까지 다양한 유형의 매장과 손잡은 점도 소비자 만족도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이달 중 지역별 인기 맛집을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부터 대기까지 손쉽게 가능한 ‘지역 설정 기능’을 추가로 선보여 점유율 확대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파인다이닝, 프랜차이즈 등 유명 맛집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 맛집까지 IT 기반 웨이팅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캐치테이블 웨이팅이 더 많은 곳에서 매장 운영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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