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차세대 ‘원전팀’ 결성… 무역보험공사, 새 수출 동력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7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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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 원자력 밸류체인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홀텍), 현대건설과 원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K-SURE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차세대 원전 선두기업 간의 기술적 협력에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홀텍은 소형모듈원전(SMR) 자체 개발 모델과 원전 해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 기관은 △SMR·원전 해체·사용후 핵연료 저장 등 원자력 산업 주요 분야 사업기회 발굴 △금융·기술·건설 등 다각적인 정보 공유 △신시장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SURE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미국·영국·체코·인도네시아 등 해외 원전 시장 개척 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원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 원전의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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