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사우디 네옴시티 설명회 3분기 중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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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2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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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시회와 투자설명회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3분기 중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아세안(ASEAN)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 시티·메트로·플랜트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해 8월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2027년 연 500억달러 수주,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0월부터 K-콘텐츠·바이오헬스·방산 등 수출역량 강화, 사우디·아세안·UAE 협력 후속조치 계획 등 25개 이상의 수출 대책을 마련·추진하며 전(全) 부처가 원팀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건설?모빌리티?IT 등 다양한 업계가 참여하는 원팀코리아를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건설 중점 협력국에 파견해 수주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 쯤에는 중남미 현지에서 ICT, 스마트시티 등의 협력을 위한 ‘한·중남미 혁신포럼’을 최초 개최하는 등 신흥 시장 개척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전략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지역별 여건을 감안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녹색산업 얼라이언스?녹색산업 수주지원단 등 민간과 정부가 함께 수주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2027년까지 핵심 녹색기술 개발 등에 10조원을 투자하고 녹색전문인력 18만명을 양성하는 등 녹색산업 혁신을 위한 기반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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