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전기100)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 후 첫 행보다.
RE100은 기업 내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이고 국제적인 기업 간 협약이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지난 2021년 공개한 목표에 따라 2040년까지 RE100 및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천안공장, 횡성공장, 김천공장 등 8개 생산공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팀 구동 컴프레셔, 폐열회수 등의 설비 도입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조달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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