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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 개발… 제조사 달라도 연결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3-04-05 17:27
2023년 4월 5일 17시 27분
입력
2023-04-05 17:24
2023년 4월 5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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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구원들이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을 시험하는 모습. SKT 제공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통신망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가상화해 양자키를 제공하는 자동 제어·운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 알갱이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송수신자만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제조사나 통신사, 국가가 다를 경우 양자암호통신망의 연결이 불가능했다.
SKT는 자체 개발한 최적 경로 알고리즘을 적용, 양자암호통신 가상망에서 다양한 경로를 계산해 양자키를 자동으로 암호화 장치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이 기술을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에서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SKT는 양자암호통신망 통합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 두 개의 표준화 과제를 제안했고 지난 3월 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ISG) QKD’에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이 과제가 글로벌 표준으로 승인될 경우 각 사업자가 개별로 구축한 양자암호통신망을 연동해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SKT는 표준화 승인을 위해 서비스 연동, 품질관리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11년부터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시작한 SKT는 해당 분야에서 소재·부품·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이끌면서 양자암호통신 확산과 대중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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