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연이은 A급의 귀환…쌍용C&E, 최대 2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0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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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에 A급 발행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쌍용C&E가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1.5년물 300억 원과 2년물 7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18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쌍용C&E는 지난해 12월 300억 원 규모로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녹색채권을 포함한 공모 회사채는 2021년 9월 1300억 원 이후로 처음이다. 쌍용C&E는 올해 9월 6일 800억 원, 25일 1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1962년에 설립된 쌍용C&E는 시멘트 제조회사로 시멘트 사업과 더불어 레미콘 사업과 환경자원사업 및 석회석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 지위 등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3월말 기준 쌍용C&E의 지분 77.7%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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