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카이스트와 사회문제 해결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2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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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오른쪽)이 '사회문제 해결 기여를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카카오임팩트 제공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오른쪽)이 '사회문제 해결 기여를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카카오임팩트 제공
카카오임팩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 변화 및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임팩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 ‘테크 포 임팩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영역이 만나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소셜 벤처, 비영리 스타트업 등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임팩트와 KAIST는 ▲프로젝트 수업 개설 ▲임팩트 조직 대상 기술 및 인력 지원 ▲기술 개발 및 기술 윤리 관련 연구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한다.

먼저 2023학년도 2학기 KAIST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크 포 임팩트 수업을 개설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과 감수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해당 수업에는 카카오임팩트의 펠로우들과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또 수업에서 실제로 제안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임팩트 조직에게 기술 자문 및 지원을 진행한다.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기술 윤리 관련 연구도 함께 실행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 및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를 비롯해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 연계 대학과 추가 협약을 맺어 테크 포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KAIST와의 협약을 계기로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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