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ESG 뱅크’ 위해 금융 서비스-상품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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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기업의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베스트 ESG 뱅크(Best ESG Bank)’를 전략 목표로 세우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왔다. 기업과 금융회사 및 정책기관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와 관련한 해외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그린에너지 및 그린모빌리티 분야 사업에 대해 우대조건으로 대출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한화솔루션의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투자 자원 확보를 위해 현지 자회사인 한화 유럽연합(EU) 에너지 솔루션즈를 통해 4억3000만 유로(약 5781억 원)의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하는 등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신디케이트 금융이란 다수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융자해주는 중·단기 대출을 의미한다. 또 전기자동차 배터리 에코(ECO) 시스템, ESG 인증 상장사의 태양광 패널 원료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과 ESG 파트너십 전략을 활발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지역 전지박(2차전지용 동박) 공장 건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캐나다 현지 자회사인 볼타에너지솔루션캐나다와 대주단(貸主團)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단독주관사로서 양국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의 공동 지원을 받아 총액 2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을 성사시켰다. 이 계약을 통해 건설될 전지박 공장은 북미 진출을 앞둔 국내 전기차 ECO 시스템 관련 기업에 안정적으로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공략 및 발 빠른 해외 생산시설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ESG 개념의 확산에 이어 이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이 ESG로 통한다고 판단하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올해에도 ESG 연계 금융 상품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 금융을 확대하는 등 Best ESG Bank의 목표대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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