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설 깜짝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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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 출산 여성-다문화 임직원에
공기청정기-기프트카드 등 보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설날을 맞아 새해 첫 주에 출산한 여성 임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외국인 임직원들 중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이들에게도 축하의 선물을 보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7일 사이에 자녀를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삼성전자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선물에는 “가정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자녀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여성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재직 중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들의 가족 총 180명에게는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10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각 계열사의 인사 담당 임원들이 직접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추석에는 장기 해외 출장 중인 임직원 20여 명의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임직원들에게는 최신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물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이재용#설 깜짝선물#다문화 가정#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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