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자력발전 백서 발간… 6년만에 재개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공동으로 ‘2022 원자력발전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서는 원전 전 분야에 걸친 정보 제공으로 국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1990년부터 한수원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발간해 왔다.

2017년부터 5년간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중단됐으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전정책 정상화로 2022년 백서부터 재개된다.

이번 백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 및 에너지정책 방향에 따른 원전정책 방향을 비롯해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목차는 원자력발전 정책, 원전 수출 및 국제협력, 원전의 안전대책 등이다.

한수원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대학·공공도서관,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을 포함한 지자체 등 주요 기관에 백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e북도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백서가 다시 발간되는 것은 원전정책의 정상화뿐 아니라 국내 원전산업계의 발전과 안전한 운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원전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주는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