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민주거혁신실’ 신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4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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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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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혁신방안을 반영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후속 조치로 승진 및 보임 인사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 관점에서 본연의 역할 완수, 실행력 있는 혁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이뤄졌다.

먼저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 임대주택 품질개선, 선(先)교통-후(後)입주체계 실현을 위해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을 설치한다. 그리고 수행 부서로서 ‘고객품질혁신처’와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해 조직체계를 확립한다.

또 본연의 역할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대국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부 직제 순서를 조정한다.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조직도 대폭 정비한다.

특히 사업 비중이 큰 수도권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지역본부를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와 통합한다. 관할지역이 넓은 경기지역본부는 남·북부로 분할했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도 실시한다. 인사는 청렴·공정 경영실현을 위해 시행 전 1·2급을 대상으로 ‘부동산 청렴도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주거복지기획처장 등 주요 8개 부서장은 내부 공모를 진행해 본연의 역할 완수를 위한 실행력을 더했다. 감사실장과 선교통계획처장은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도 보완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품질 좋은 도시와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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