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굴비-와인-건강식품 등 선봬
고물가로 저렴한 선물 수요 늘 듯
온라인몰서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백화점 3사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명절 선물 예약판매 물량·품목을 전년보다 약 30%까지 늘렸다. 고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약판매 수요가 늘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31일까지 전 식품 상품군 총 200여 품목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68만 원) ‘로얄한우 혼합 GIFT’(34만 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5000원) 등이 있다. 특히 건강 상품군은 평균 40%대 할인에 나섰다. ‘천제명 흑삼순액’(6만5000원) ‘비타민뱅크 장용성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GIFT’(9만 원) ‘GNC 나잇나잇 수면건강 GIFT’(7만7000원)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전년 대비 사전예약 품목과 물량을 20%씩 늘렸다. 해당 기간 한우, 굴비, 청과, 건강식품 등 240여 종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한우 소담 죽(竹)세트’(24만 원)를 22만 원에, ‘영광 참굴비 정세트’(18만 원)를 14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쿠폰과 최대 15% H포인트 적립 행사 등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일까지 예약판매에 나선 신세계백화점은 한우(5∼10%), 굴비(20%), 와인(60%), 건강식품(30%) 등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30만 원 이상)를 전년보다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 ‘무항생제 녹색한우 VIP 넘버9 1++ 특수부위 4.5kg’(130만 원대) ‘직경매 한우 스테이크’(47만5000원) ‘앙리 흐북소 샹베르땅 그랑크뤼’(99만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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