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설 선물 예약판매 개시… 물량-품목 30%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2일 03시 00분


한우-굴비-와인-건강식품 등 선봬
고물가로 저렴한 선물 수요 늘 듯
온라인몰서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백화점 3사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명절 선물 예약판매 물량·품목을 전년보다 약 30%까지 늘렸다. 고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약판매 수요가 늘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31일까지 전 식품 상품군 총 200여 품목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68만 원) ‘로얄한우 혼합 GIFT’(34만 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5000원) 등이 있다. 특히 건강 상품군은 평균 40%대 할인에 나섰다. ‘천제명 흑삼순액’(6만5000원) ‘비타민뱅크 장용성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GIFT’(9만 원) ‘GNC 나잇나잇 수면건강 GIFT’(7만7000원)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전년 대비 사전예약 품목과 물량을 20%씩 늘렸다. 해당 기간 한우, 굴비, 청과, 건강식품 등 240여 종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한우 소담 죽(竹)세트’(24만 원)를 22만 원에, ‘영광 참굴비 정세트’(18만 원)를 14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쿠폰과 최대 15% H포인트 적립 행사 등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일까지 예약판매에 나선 신세계백화점은 한우(5∼10%), 굴비(20%), 와인(60%), 건강식품(30%) 등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30만 원 이상)를 전년보다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 ‘무항생제 녹색한우 VIP 넘버9 1++ 특수부위 4.5kg’(130만 원대) ‘직경매 한우 스테이크’(47만5000원) ‘앙리 흐북소 샹베르땅 그랑크뤼’(99만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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