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중소기업 단체, 이영 장관에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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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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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중소기업 단체에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등 노동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토론회를 연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16개 중소기업단체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 노동규제 개선 촉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월단위 연장근로 도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등 현안 과제 20여 건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구경주 이플러스 대표는 “30인 미만 영세기업은 고물가 등 3고 현상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유연근무제나 신규 채용으로 주 52시간제를 대응하기 어렵다”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라도 있어야 인력을 조금이라도 보충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노사 모두가 원하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도록 현재 주 12시간 단위 연장근로 체계를 최소한 1개월 단위로 유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외국인력 사업장별 고용한도 확대,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변경 최소화 개편 등 사항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한상웅 대구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섬유산업은 내국인이 취업을 기피해 외국인 근로자로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섬유산업의 외국인력 고용한도 20% 상향 적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복합적 위기로 인해 주52시간제 등 경직적인 노동 규제가 업계의 생사를 결정짓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업계의 절실한 목소리를 관계기관과 국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기업 단체 소속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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