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10주년 기념 데모데이(사진)를 열었다. 오프라인 진행은 3년 만으로 △물류 △커뮤니티 △펫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자의 사업을 소개했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에는 실패에 대한 비용이 커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 대부분이 창업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실패 비용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래 기업 가치 창출의 핵심: 고객과의 관계, 스토리, 그리고 신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최 회장은 “지금은 소나기가 내린다고 봐야 할 상황”이라며 “그동안 갖고 있던 계획이 많다 하더라도 소나기를 피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방법론 등이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좀 더 읽어보고 돈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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