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 통했다… 던파모바일 성적표 ‘우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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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넥슨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게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길을 개척해 눈길을 끈다.

자동 전투가 기본이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사이에서 수동 전투로 승부수를 둔 던파모바일은 짜릿한 ‘손맛’의 뛰어난 조작감으로 액션 RPG의 대명사가 됐다. 던파모바일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고,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는 등 2022년 출시된 여러 신작들 중, 독자적인 성공 방정식을 정립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흥행’이라는 출시 초반 성적표에 이어서 ‘던파모바일’은 서비스 안정화 길로 접어들었다.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출시 200일이 지났지만 2번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더불어 개발자노트를 매주 진행하며 유저 소통을 강조했다. 이 결과 여러 대작 게임들 사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던파’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원작과는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던파모바일만의 서사를 고안하고 그 안에서 탄생한 새로운 인물을 선보였다. 개별 캐릭터의 모바일 전용 스킬을 연구하고 반영하면서 2D 모바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던파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 구현과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을 쏟았다. 모바일 환경이 갖는 특징, UI 배치 및 커맨드 입력 방식 등 게임의 차별화 요소를 구성하는 데 세심한 신경을 썼다. 던파모바일의 핵심인 손맛을 주는 액션 쾌감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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