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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백화점’ 끌고 ‘아울렛’ 밀고…롯데·신세계 2분기 실적 훈풍

입력 2022-08-11 06:27업데이트 2022-08-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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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올 2분기 호실적을 냈다.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스포츠·아웃도어’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는 3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 2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액 6747억원, 영업이익 1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3%, 64.7% 신장했다. 광주·동대구·대전 별도법인 포함한 13개점과 아울렛(신세계사이먼) 4개점을 합산한 수치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부 매출은 8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75.6%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실적은 광주·동대구·대전 별도법인 포함한 13개점, 아울렛(신세계사이먼) 4개점이 포함했다.

양사 모두 리오프닝 본격화로 아웃도어·스포츠를 포함한 패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아웃도어 매출은 43.6% 늘면서 명품 신장세(34%대)를 훌쩍 넘었다. 롯데백화점 역시 남성스포츠아동(16.8%) 및 여성패션(14.9%)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 실적의 일등공신 ‘명품’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백화점 중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전부 갖춘 점포가 가장 많다. 롯데백화점의 해외 패션부문도 17.9% 늘었다.

온라인 신장세도 눈에 띄는 변화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12.2% 성장했고, 모바일 앱 이용 고객 역시 137% 늘어난 62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 소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 오픈 등 콘텐츠 전략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렛의 경우 나들이객의 증가로 교외로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방문 고객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어나서다.

백화점업계는 올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지난해 3분기 델타 변이가 확산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이 최대 10% 이상 상승하리라 예측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강남점 리뉴얼이 예정됐다.

증권업계의 전망 역시 밝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도 백화점은 2분기와 비슷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지속된 엔데믹 성장세로 인해 현대백화점 역시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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