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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커피 생두 부가세 면제…정부 업계에 ‘가격 인하’ 요청

입력 2022-06-24 18:03업데이트 2022-06-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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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동시에 열린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2019 대구디저트쇼’에 전시된 커피 생두.2019.11.28/뉴스1 © News1
내달부터 커피 생두 수입시 부가세가 면제됨에 따라 정부가 유통·가공업체에 공급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커피 원두(생두) 부가세 면제 효과 제고를 위한 커피 업계 설명회를 열고 업계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5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커피 원두 부가세 면제 시행에 앞서 업계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 수입되는 커피 원두는 주로 생두 또는 로스팅 형태로 들어오며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부가세 면제는 생두에 한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수입 유통업체들의 수입 생두 구매금액이 감소하면서, 생두 및 국내에서 로스팅한 원두의 유통 가격도 부가세 면제분만큼 하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생두를 직접 수입·가공(로스팅 등)?판매하는 업체의 경우 기존 부가세 납부·환급 절차를 거치지 않아 부가세 납부 후 환급 시까지(최대 8개월) 기존 부가세 납부분만큼의 현금흐름 개선 혜택이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생두 부가세 면제로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대상에 포함돼 생두를 가공·판매하는 업체 및 중소 커피점들도 의제매입 세액 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가 물가안정 효과를 내기 위해 업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는 만큼, 생두를 직접 수입해 유통·가공하는 업체들이 내달 1일 이후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부가세 면제분만큼 인하된 가격으로 커피 판매점 등에 원두를 공급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커피바리스타협회, 한국커피협회 등 커피 관련 단체에 커피 판매점들이 원두 유통?공급업체와 인하된 가격에 납품가격을 조정하거나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당부했다.

커피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업계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물가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또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운 커피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대책이 커피 물가안정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커피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업계의 어려운 사항들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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