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5일 “항공 수요가 아직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임대료·사용료 감면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항공여객은 440만 명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5월보다 87.3% 감소한 상태다.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착륙료 일부 감면(인천공항공사 20%, 한국공항공사 10%), 정류료·계류장 사용료 전액 감면 등을 통해 항공업계에 2599억 원을 지원했다. 또 면세점을 비롯한 상업시설 분야에서는 약 2조4819억 원, 기타 업무시설 분야에서는 1006억 원을 감면하는 등 모두 2조8384억 원을 지원해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