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대 신평사, 하이트진로 전망 ‘안정적’…신용등급 상향 조정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6월 7일 16시 37분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도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회사채 정기평가를 통해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2년 연속 상향 평가를 받게 됐다. 지난 2021년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상향된 바 있다. 올해 또다시 상향 조정되면서 7년 만에 A+(안정적) 등급을 회복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위축됐음에도 실적이 개선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맥주 부문의 ‘테라’ 판매호조와 점유율 상승으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또 사업 전반의 우수한 경쟁력 및 다각화 효과 등을 기반으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받았다. 또 다른 대표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정기평가 결과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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