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질 정화·탄소 감축 ESG활동 실시…‘유용한 미생물’ 활용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5월 31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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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SG활동을 펼친다.

LG유플러스는 31일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흙공 던지기’ 활동에 참여할 임직원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M흙공 던지기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활동이다. EM흙공은 여러 미생물이 들어있는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제작한다. 약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난 EM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탄소도 흡수해 줄이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선발한 전국 각지 임직원들의 근무지와 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할 계획이다. 참여 임직원은 내달 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지면 된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올해 약 11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챌린지’ 등 환경보존을 위한 ESG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ESG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자연환경 복원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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